혈당 스파이크 없는 아침 루틴, 실제로 해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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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뭘 먹느냐가 오전을 결정한다. 며칠 전, 평소처럼 식빵에 잼 발라 먹고 커피 한 잔 마시고 출근했다가 10시쯤 갑자기 손이 떨리고 집중이 안 되는 걸 느낀 적이 있어요. 배고픈 것도 아닌데 뭔가 축 처지는 느낌이었죠. 그날 이후로 아침을 어떻게 먹느냐가 오전 컨디션을 꽤 많이 좌우한다는 걸 실감하게 됐어요. 거창한 식단 관리를 말하려는 건 아니고요. 그냥 몇 가지만 바꿔도 오전 일상을 하기 훨씬 편해지더라고요. 그래서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왜 아침 메뉴가 유독 중요할까 자는 동안 아무것도 안 먹은 상태에서 처음 들어가는 음식이라, 그날 하루의 에너지 흐름이 여기서 어느 정도 결정돼요. 빵이나 시리얼, 주스처럼 후루룩 넘어가는 음식들은 먹기에는 편했지만, 먹고 나서 얼마 안가 다시 배가 배고프다거나 몸이 처지더라고요. 그렇다고 아침을 완벽하게 차려 먹어야 한다는 뜻은 아닌데요. 딱 몇 가지 원칙만 기억해두면 충분하더라고요. 1. 단백질부터 챙기기 아침에 제일 먼저 신경 쓰면 좋은게 단백질이에요. 달걀, 두부, 그릭요거트, 코티지치즈 같은 것들은 포만감이 오래가서 오전 내내 간식 생각이 덜 나게 해주더라고요. 저는 토스트만 덜렁 먹는 것보다 삶은 달걀 두 개를 같이 먹거나, 그릭요거트에 견과류를 얹어 먹는 식으로만 바꿔도 느낌이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양을 많이 먹을 필요는 없고, 한 끼에 조금이라도 꼭 들어가게 하는 게 포인트랍니다. 삶은 달걀 2개 + 통밀빵 1장 + 방울토마토 그릭요거트 + 견과류 + 블루베리 두부구이 + 샐러드 + 작은 고구마 1개 닭가슴살 슬라이스 + 채소 + 현미밥 소량 2. 정제 탄수화물은 완전히 끊기보다 바꿔치기 흰빵, 단 시리얼, 잼 듬뿍 바른 토스트, 과일주스 같은 것들이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대표 메뉴들이더라고요. 맛이고 간편한 건 사실이지만, 먹고 나서 금방 허기지거나 에너지가 뚝 떨어지는 느낌을 준다는게 문제더라고요. 오히려 완전히 끊으려고 하니까 식단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어렵더라고요. 대신 비슷한 포지션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