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고 푹신한 계란 샌드위치 레시피
안녕하세요.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저는 날이 너무 좋아서 아이를 데리고 산책을 다녀왔는데요. 산책가서 계란 샌드위치 하나 먹으니가 너무 기분 좋더라고요. 도톰하고 노란 계란말이가 식빵 사이로 들어가 있는 모습만 봐도 침이 꼴깍 넘어가는 메뉴이기도 하지만 집에서 만들자니 식당처럼 매끄럽고 찰긴 식감도 안나와서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분들이 많을거 같아요. 저도 예전에 불조절과 체에 걸러주는 과정을 생략했다가 같은 경험이 있으니, 제 경험을 담아서 계란 샌드위치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1. 재료
메인재료 :
메인으로는 간단하게 달걀 4~5개와 식빵 2장만 준비해주세요.
부재료 :
우유 3큰술, 맛술 1큰술, 설탕 1큰술, 소금 한 꼬집, 식용유 약간을 준비해주시면 된답니다.
소스 및 양념 :
마요네즈 2큰줄, 와사비 0.5작은술을 준비해주시면 되는데요. 취향껏 조금 덜 넣고, 더 넣어도 크게 상관 없었답니다.
2. 재료손질
달걀물 체에 거르기 :
우선은 달걀을 체에 걸러주는 광정이 너무 중요한데요. 볼에 달걀과 우유, 맛술, 설탕, 소금을 넣어주고 잘 섞어주세요. 그 다음 반드시 고운 체에 한번 더 걸러주면 되는데요. 저도 처음에는 입에 들어가면 똑같을거라고 생각해서, 체에 걸러주지 않은 채로 구웠는데, 알끈과 덜 풀린 흰자가 그대로 남아서 계란 단면도 얼룩하고 식감도 퍽퍽하더라고요. 체에 한번 거르는 귀찮음만 극복하면 매끈하고 찰랑거리는 계란말이를 만날 수 있답니다.
샌드위치 소스 만들기 :
샌드위치 소스는 마요네즈에 와사비를 섞어주고, 와사비 마요 소스를 만들어주시면 되는데요. 와사비의 알싸한 맛이 계란의 달콤함과 어우러져 질리지 않는 맛을 잡아주더라고요.
3. 레시피
1단계 :
우선 사각팬에 기름을 둘러주고 키친타월로 살짝 닦아낸 뒤, 달걀물을 3~4번 정도 나누어서 부어주고 살살 말아주시면 되는데요. 이때 사각팬이 없다면 원형 팬도 상관 없고요. 불은 무조건 가장 약하게 해줘야 해요. 제가 빨리 익히려고 불을 조금 더 키웠더니 금방 갈색빛이 나면서 오버쿠킹이 되더라고요. 일본식 계란 샌드위치의 생명은 고운 노란색이니 꼭 지켜주시고, 계란을 익히는 와중에 기포가 생기면 젓가락으로 콕 찔러서 터뜨려가며 아주 천천히 익혀줘야 시각적으로 좋더라고요.
2단계 :
완성 된 계란말이는 바로 썰지 마시고요. 김발이나 랩을 이용해서 모양을 잡아주고 5~10분정도 그대로 두세요. 제가 예전에 뜨거울 때 바로 샌드위치에 넣었더니, 계란에서 나오는 수분이 빵을 적셔버린 기억이 있거든요. 하지만 5~10분 가량 식혀주면 계란 조직이 탄탄해져서 단면이 훨씬 예쁘게 잘린답니다.
3단계 :
그 다음은 식빵 가장자리를 잘라주고, 한쪽 면에 와사비 마요 소스를 꼼꼼히 발라주시면 되는데요. 그 위에 미리 만들어준 두툼한 계란말이를 얹고 반대쪽 식빵으로 덮어주면 된답니다.
4단계 :
완성된 샌드위치는 바로 자르기보단, 무거운 접시나 도마를 위에 올려두고 2~3분 정도만 살짝 눌러주시면 되는데요. 이렇게 하면 빵과 계란이 찰떡같이 밀착되어 먹을 때 계란이 쏙 빠져나가는 일이 전혀 없더라고요. 제가 예쩐에 이 과정을 생략했다가 한 입 베어물때마다 계란이 쏙 빠져나가 당황했던 기억이 있네요.
4. 시식후기
부드러운 식빵 사이로 느껴지는 달콤하고 찰진 계란의 맛은 산책할때마다 생각이 나실거에요. 따듯한 우유나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마시면 더 맛이 좋답니다.
이렇게 알끈을 거르고 약불에서 천천히 기다리는 정성을 통해서 소박한 계란이 우아한 요리로 바뀌는지 경험해보시길 바랄게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준비해봤고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밥통 등갈비찜 레시피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