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로 쉽게 만드는 수제 리코타 치즈
안녕하세요. 오늘은 냉장고에 있는 우유를 가지고 쉽게 만들 수 있는 리코타 치즈 레시피를 알려드릴까 하는데요. 지금은 능숙하게 만들 수 있지만 저도 처음 시도했을때 왜 치즈가 잘 뭉쳐지지 않고 풀어지는지 속상하고 했었거든요.
저도 처음에는 마음만 앞서서 실패하다보니 치즈는커녕 우유만 마셨던 기억이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여러분들은 쉽게 성공하실 수 있도록 쉽게 알려드릴게요.
1. 재료
우유:
우유는 저지방이나 칼슘 우유보단 일반 우유가 더 잘 뭉쳐지고요. 500ml~ 1000ml을 준비해주세요.
응고재료:
응고는 레몬즙 3~4큰술이면 되는데요. 시판 레몬즙도 괜찮고, 레몬이 어려우시면 식초로 해도 잘 뭉쳐지더라고요.
풍미:
소금 반술과 설탕 1큰술만 넣어주면 되는데요. 저는 생크림을 조금 넣는 편인데, 그래야 훨신 고소해지더라고요.
2. 레시피
1단계 : 데워주기
먼저 냄비에 우유과 생크림을 붓고 중~약불에 천천히 데워주시면 되는데요. 이때 우유가 너무 끓지 않데 두면 안되더라고요. 냄비 가장자리가 조금씩 기포가 올라올때까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주시면 된답니다. 못 참고 강불에 두면 오히려 뭉쳐지지 않으니 주의하셔야 해요.
2단계 : 산(Acid)투하
우유가 따듯해지면 준비한 레몬즙과 소금, 설탕을 넣어주세요. 그 다음 2~3번만 살짝 저어주신 뒤 바로 불을 가장 약한불로 줄이거나 아예 꺼주세요. 저는 처음에 이 부분에서 치즈가 빨리 뭉치라고 숟가락으로 계속 휘저어준적이 있는데, 그랬더니 응고 되려던 단백질 입자들이 전부 깨져서 오히려 치즈가 뭉치지 않고 그냥 덩어리진 우유가 되어버리더라고요. 레몬즙을 넣은 뒤에는 절대 젓지 말고 몽글해지게 지켜보세요.
3단계: 유청분리
우유가 순두부처럼 덩어리가 졌다면, 볼 위에 체를 받치고 면보를 깔아준 뒤 조심그럽게 부어주세요. 아래로 빠져나오는 노란 빛깔의 물을 유청이라고 하는데, 이건 버리고 면보에 남은 치즈 덩어리만 챙기면 된답니다.
4단계 : 냉장고 레스팅
챙긴 덩어리는 면보에 물기를 쭉 짜준뒤 위에 무거운걸 올려놓고 냉장고에서 최소 3시간에서 반나절 정도 숙성시켜 주시면 된답니다.
한번은 제가 급한 마음에 물기가 다 빠지기 전에 먹었는데, 너무 흐물거려서 빵에 발라먹기도 어렵고, 입안에서도 겉도는 느낌으 들더라고요. 냉장고에서 충분히 시간을 보내야 우리가 원하는 꾸덕한 리코타 치즈의 식감이 완성된답니다. 기다린 만큼 맛이 좋아지니까 꼭 레스팅 해주세요.
3. 시식후기
직접 만든 리코타 치즈를 갓 구워낸 식빵에 듬뿍 바르고 꿀 한방울만 떨어트려서 먹어보시면, 와 안저어주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이렇게 온도 조절과, 몇개의 재료, 젖지 않음 3가지로 세상에서 가장 깨끗하고 고소한 치즈가 완성된답니다. 혹시 냉장고에 우유가 남아있다면 리코타 치즈를 한번 만들어보세요. 후회 안하실거에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고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10분만에 완성하는 오트밀 참치 미역죽 레시피를 말씀 드릴게요. 감사합니다